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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외국인 7년째 늘었지만…韓관광객 줄자 증가폭 '뚝'

기사승인 2020.01.14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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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코리아) = 작년 한 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7년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한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증가 폭은 전년 대비 크게 둔화됐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카바 가즈요시(赤羽一嘉) 국토교통상은 10일 내각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2019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3188만명(추계치)이라고 발표했다.

방일 관광객 수는 2013년부터 7년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일 관계 악화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작년 하반기부터 급감하면서 증가율은 2018년 8.7%에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일본 정부는 2020년 '외국인 관광객 4000만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현재로선 달성이 어렵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아카바 교통상은 회견에서 올해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나 수도권 공항, 나하(那覇) 공항의 기능 강화가 예정된 해"라며 "절호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7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발동한 이후, 방일객 전체에서 약 4분의 1을 차지하던 한국인 여행자 수는 급감했다.

한국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와 함께 여행 자제 운동이 일었고, 일본 노선 수요가 감소하면서 항공사들은 한일 노선을 운휴·감편했다.

아사히는 지난해 8월 방일 한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했으며, 9월 이후에도 전년도 수치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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