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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美정부에 반도체 정보 제출"…중국은 분노, 삼성은 난감

기사승인 2021.10.27  1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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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코리아) =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의 TSMC가 미국의 정부의 반도체 정보 제출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공급망에 속한 기업들에게 데이터 제출을 요청하는 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가 미국에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제공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사는 고객의 기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며, 고객과 주주의 권리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 등 한국의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 상무부의 요청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글로벌코리아)

한국 업체들은 미국 상무부가 요구하는 정보가 영업 기밀에 해당한다며 제출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도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 공급망 자료 요청에 대한 한국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국장급 반도체 대화채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만이 반도체 관련 정보를 미국 상무부에 넘기기로 함에 따라 한국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 대만의 이 같은 결정은 중국을 격노케 하고 있다. 베이징대 글로벌 협력 연구소 위원인 시천은 “대만의 정보가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해 정확한 제재를 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이번 자료 제출로 미국이 TSMC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와 관련된 데이터를 얻을 경우, 미국은 중국의 약점을 찾아 중국을 정밀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누리꾼들도 대만의 이 같은 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TSMC가 미국에 무릎을 꿇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은 수많은 리트윗을 얻고 있다.

앞서 TSMC는 지난 4월에도 미국의 요구에 따라 7개의 중국 슈퍼컴퓨터 관련 회사 중 하나인 ‘피티움 인포메이션 테크롤로지’에 반도체 칩 제공을 중단해 큰 타격을 주었었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54%를 차지한 TSMC는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의 중심에 있으며, TSMC가 내리는 선택은 미중 IT 전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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