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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치' 역풍에도 中 누리꾼의 '억지'…'사드 보복' 재현되나

기사승인 2020.10.14  13: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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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동북아역사문화재단 이사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BTS의 수상소감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비난을 다룬 기사를 바라보고 있다. 2020.10.13/@글로벌코리아)

(서울=글로벌코리아) = 6·25 한국전쟁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겪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자'고 말한 방탄소년단을 비난했던 중국이 역풍을 맞고 있다.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는 사안임에도 극단적인 민족주의로 대응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방탄소년단을 비판한 중국 네티즌에게 오히려 비난이 가해지고 있다. 심지어 소셜미디어(SNS)에선 중국과 나치를 합성해 만든 해시태그 '차이나치'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지난 11일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중국 누리꾼들이 '한미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라는 BTS의 발언에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언급한 BTS의 발언은 지난 7일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나온 수상 소감으로 당시 BTS는 "양국(한국과 미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들은 거친 비난을 퍼부었는데, BTS가 '항미원조'의 역사를 알지 못하고 북한 측에서 싸운 중국군의 희생을 무시했다는게 이유였다.

그러나 외신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네티즌들의 생각은 다르다. 우선 뉴욕타임스(NYT),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일제히 BTS를 옹호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NYT는 "BTS는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기렸는데 일부 중국인들은 이것을 모욕으로 여겼다"며 "(BTS의) 발언은 악의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TS는 공공연한 도발보다는 포용성으로 잘 알려진 그룹이고, 수상 소감은 악의가 없어 보였는데, 중국 누리꾼들은 BTS를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T 역시 과거 갭과 메르세데스-벤츠 등 중국에서의 불매운동 위기를 설명하며 "이러한 움직임은 민족주의가 팽배한 중국에서 외국 브랜드가 직면한 위험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온라인상에서는 중국과 나치를 합성해 만든 해시태그 '차이나치'까지 등장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극단적 민족주의를 독일 나치에 빗대 것이다.

한 중국 누리꾼이 웨이보에 BTS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글로벌코리아)

그러나 이 같은 반작용에도 누리꾼들의 BTS를 향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를 통해 BTS와 해당 소속사의 해명이 없다며 일방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과거 트와이스 쯔위가 대만 국기를 들었다고 온갖 비난을 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근거없는 마녀사냥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상황이 제2의 사드 보복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휠라, 바디프랜드 등 기업들은 중국 내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BTS 관련 홍보물을 삭제하고 있다.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글로벌 브랜드 입장에선 중국 시장은 놓칠 수 없는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매출에 타격이 오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어떤 결과가 나올지 감안할 수는 없지만 시장 점유율에서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있다"며 "이번 돌발 변수로 또다시 현지 업체의 시장 확대에 힘이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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