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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또 ICBM 쏜다면?…美전문가 "2차 한국전 가능성 커져"

기사승인 2019.12.13  14: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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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코리아)=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가능성 등이 거론되면서 '제2차 한국전쟁' 발발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 측 전문가로부터 제기됐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는 12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아카데미아 주최 제1회 도쿄회의에 참석,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놓고 미국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2차 한국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한국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50% 이상은 아니지만 상당히 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 측이 올 연말까지 대북제재 해제와 적대시정책 철회 등 '새로운 셈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경고해온 상황.

특히 북한이 지난 7일 평안남도 철산군 동창리 소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로켓엔진 시험으로 추정되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히면서 전문가들로부턴 '북한이 조만간 ICBM 시험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앨리슨 교수는 "정세가 매우 위험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북한이 미 본토를 위협하는 ICBM 발사나 핵실험을 계속한 2017년 11월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대 파괴 등 군사 공격을 명령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017년 9월 제6차 핵실험에 이어 같은 해 11월 ICBM급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최근 성명에서 "미국이 추구하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는 (미국) 국내 정치 의제를 위한 시간벌기용 속임수"라며 "비핵화는 이미 협상 테이블에서 치워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앨리슨 교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앞으로 수주 내에 어떤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 1월1일 신년사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앨리슨 교수는 "(2차 한국전쟁이 일어나면) 1950~53년 전쟁 때와 달리 북한이 일본을 공격하는 선택지도 있다"며 "일본이나 중국에도 지금 당장 (전쟁을 피하기 위해) 대응해야 할 일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 아탈리앤드아소시에(A&A) 대표도 "북한은 내년에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그들이) 하고 싶어 하는 걸 어디까지든 하도록 내버려둔다면 핵 비확산도 끝난다"며 위기감을 나타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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