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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중성미자 실험 원천 새로운 결정 개발

기사승인 2019.12.12  1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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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글로벌코리아) = 국내·외 연구진이 대규모 중성미자 실험의 원천이 될 새로운 결정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은 지하실험 연구단 김영덕 단장과 경북대학교 김홍주 교수를 비롯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중성미자를 방출하는 결정들을 4년 간 개발한 끝에 다이소듐몰리브데이트(Na2Mo2O7) 등 4종을 1차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최종 선정된 결정이 향후 200kg 이상 만들어져 현재 10kg 가량의 결정을 사용하는 전 세계 경쟁그룹 중 가장 큰 규모의 중성미자 실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성미자는 우주를 이루는 기본입자들 중 가장 가벼운 입자로, 다른 물질과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매초 700억 개의 중성미자가 엄지손가락을 뚫고 지나가지만 우리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이 같이 관측이 힘들기 때문에 ‘유령입자’로 불리며 입자물리학의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중성미자의 성질과 질량을 측정하기 위해 미국 샌포드 지하연구시설, 일본 카미오카 우주관측소, 이탈리아 그랑사소 연구소 등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하실험 연구단이 이끄는 AMoRE연구진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무게 1.9kg의 칼슘몰리브데이트(CaMoO4) 결정으로 강원도 양양에서 파일럿 실험을 진행했다.

국제연구진은 기존 칼슘몰리브데이트(CaMoO4) 결정의 문제점을 해결할 여러 결정들을 성장시켰다.

칼슘몰리브데이트 결정은 방출하는 빛이 많아 데이터를 얻는 데 유리한 반면 칼슘(Ca) 중 0.18% 비율로 존재하는 48Ca이 또 다른 이중베타붕괴를 일으켜 잡음이 발생한다.

연구진은 기존에 연구되지 않았던 결정들의 여러 화학적 단계를 연구해 리튬, 세슘, 나트륨이 든 새로운 몰리브데이트 결정 8개를 성장시키고, 기존 국제 공동연구로 성장시켰던 아연, 납 함유 결정 4개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2개의 후보 결정들이 방출하는 빛과 파장 특성 등을 상온에서부터 약 10 켈빈(섭씨 -263도)의 저온까지 연구하고, 이를 기존의 칼슘몰리브데이트(CaMoO4) 결정과 비교했다.

방출하는 빛의 양과 시간 등을 측정한 결과 후보 결정 중 다이소듐몰리브데이트(Na2Mo2O7)가 가장 적합함을 확인하고, 이를 비롯한 4개 결정을 1차 후보로 선정했다.

결정을 연구·개발, 성장하는 데 2년, 특성 시험에 2년 총 4년이 걸렸다.

연구진은 실험에 사용할 결정은 극저온 시험을 거쳐 앞으로 1, 2년 후에 최종 선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AMoRE 국제 연구진은 현재 6kg의 결정으로 1단계 실험을 준비 중이며, 향후 선택된 결정 200kg은 강원도 정선에서 2021년 착수할 2단계 실험에 약 5년 동안 사용된다.

이무현 연구위원(공동교신저자)은 “최근의 1.9kg 결정 실험으로는 중성미자 질량이 수소원자 질량의 10억분의 1보다 더 작다는 정보를 얻었다”며 “향후에 결정 200kg로 실험하면 민감도가 100배 더 좋아져 수소원자 질량의 1000억분의 1 수준과 중성미자 질량을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성과는 결정 연구와 기술에 관한 전문학술지 ‘크리스탈 리서치 앤 테크놀로지(Crystal Research and Technology)’에 지난 11월 13일 게재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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