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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FTA 타결시 경협 크게 확대"…리블린 "예루살렘 와달라"

기사승인 2019.07.15  14: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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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 레우벤 (루비)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방문, 세계 최고 높이(478m)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를 체험하고 있다.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제공) 2019.7.15/뉴스1


(서울=글로벌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공식 방한 중인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타결을 비롯한 경제협력과 안보 문제 등 다양한 양국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기본가치를 공유하면서 1962년 수교 이래 반세기 넘게 우호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교역 규모가 지난해 27억불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2001년부터 양국정부가 공동출자하는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기금사업을 통해 무인항공기 등 첨단 분야에서도 공동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 구조로 돼 있고, 미래의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간 FTA가 조기에 타결된다면, 양국 간 투자, 서비스 등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국민 1인당 IT기업 창업 수가 세계 1위 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라며 "한국도 혁신성장과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혁신벤처창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의 성공 사례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리블린 대통령은 "두 나라와 민족들 사이에 대단히 큰 유사성이 존재한다"며 "끔찍했던 2차대전이 끝났던 71년 전 한국과 이스라엘은 모두 아주 큰 재난에 직면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1년간 우리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서 성공을 거뒀다"며 "1948년 우리는 자신을 지켜낼 무력이 없었지만 이제는 우리를 지켜낼 국방력이 있다"고 말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전에는 경제가 존재하지 않다시피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전세계에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경제를 건설했다"며 "한국도 아주 위대한 산업을 일으켜 전세계가 감탄하면서 바라볼 수 있을 경제를 건설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우리에게는 이웃국가들과의 신뢰부재라고 하는 어려움도 존재한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이웃국가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것이 재앙이 아니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발언을 시작하며 "지난 6월 여사님의 별세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대통령께서 평소 애정이 각별하셨다고 들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에 리블린 대통령은 "아내가 저를 떠나기 전에 저와 같이 한국을 방문하길 고대했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 아내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예루살렘에 방문하길 바란다고 했었다"고 문 대통령에게 이스라엘 답방을 요청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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